13년전의 사진을 꺼내며...
추억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이다.
13년 전에 친구들과 함께 안재욱의 '친구'를 부르며 잘 갔다온다고 했던..
그 날이 다시 생각난다...
JAL을 타고 일본 간사이 공항을 거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 때에는 내가 10년 뒤에 어떻게 될 지 모른 체 그냥 다가올 미래가 즐거웠다.
1년을 예상하고 떠난 우리에겐 짐은 엄청난 양이었다.
다시 1년을 간다면 짐은 더 가벼울 수 있을텐데...
20대 중반의 어리버리한 모습..
지금은 저 배낭도, 저 캐리어도, 저 옷도 없지만 저 사람은 그대로 있다. ^^
시내까지 이동하기 위해서 우리가 선택한 것은 에어트레인이었다.
브리즈번 시내까지는 약 20여분 소요되며, 자주 있다.
일단 짐을 백패커스하우스(tinbiliy travers house 이젠 이곳도 'Base Backpackers Brisbane Uptown'으로 이름이 바뀌었군.)
브리즈번에서의 생활을 위해 통장개설, 비자스티커 받고, 텍스파일넘버 받고...
그리고 잠시 관광을~~
브리즈번의 시청(City hall)
어느 지역을 가도 시청은 필수 관광코스
13년전의 사진을 보면서 다시 시작한 추억팔이.
'Viajar por Pacífico Sur > 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살던 고향은... 2003.07 ~ 08 (0) | 2016.09.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