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6.07.29
역시 사진은 정리를 하고 문서로 남겨놓았을 때, 그 가치를 발휘하는 것 같다.
이 포스트는 10년전의 사진을 보면서 작성한 것이기에... 현재와는 완전 다를 것이다.
한국도 10년이면 많이 변하는데, 하물며 중국이야 오죽 하겠는가...
부산 김해공항에서 상해로 가는 대한항공을 타고 아침 9시 25분 상해에 도착했다.
상해는 기득권층의 친일매국노의 후손이 아닌 이상은 가슴아프게 기억하는 곳이 2곳이 있다.
지금 정부여당에서 부정할려고 노력하는 상해임시정부와
뉴라이트에서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하는 윤봉길의사의 홍구공원(지금은 루쉰공원으로 불리우고 있다.)이 위치하고 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상해임시정부.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일 것이다. 이때만 해도 방문자체만으로도 안쓰러웠다.
우리나라 정부가 좀더 신경써주지 하는 아쉬움...
그리고 찾아간 곳은 루쉰공원(홍구공원)
지금은 그 흔적을 볼 수 없이 한가로움과 평화로움이 묻어있지만...
1932년 4월 29일 이 곳에서는 윤봉길의사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물통폭탄을 투척해 일본나쁜 놈을 죽거나 다치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중국의 장제스는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를 '중국의 100만 대군도 못할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하다니, 윤봉길 길이 빛나리'라 칭송하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의 독립운동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선언을 하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상해임시정부도 항주로 장사로 이동하기 시작했지만...
윤봉길의사의 자료관인 매정이 있었다.
이 공원의 주인(?)인 루쉰이시다. 루쉰은 소설가...
근데 난 잘 모르는..
서울의 한강처럼 상해는 황포강이 흐르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규모가 더 큰 거 같은데..
유람선을 타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TV탑인 동방명주도 보고~~
저녁비행기로 장가계를 가야하기에 상해에서의 일정은 이만...
또 돌아올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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