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6.08.01
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진나라 시대에 도시로 건립되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고도인 항주.
난징조약으로 인해서 화려한 옛 영광을 상해로 빼앗겼지만, 중국 저장성의 성도로 아직도 나름 건재한 도시이다.
먼저 간 곳은 영은사.
종교와 상관없이 유명한 곳이니까.. ^^
'영이 쉬어가는 절'이라는 뜻의 이 사찰은 중국에서 가장 큰 절이며, 유명한 관광지인 덕분에 가장 부유한 절이 되었다.
이 절의 순례자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나 말고도 등소평이라는 중국 지도자가 있었다.
비래봉의 불상
대웅보전
영은사 관광을 마친 후,
970년 지각선사가 전당강의 역류를 진정시키고자 지었다는 육화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다음과 같은 육화(六和)의 전설.
전당강에는 흉폭한 용왕이 살았는데 그는 심심할 때마다 바람과 파도를 일으켜 어선들을 전복시키고 강주변을 범람시켰다.
'육화(六和)'라고 부르는 소년은 아버지가 익사하고 어머니도 파도에 쓸려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자
슬픔과 비탄에 잠겨 매일 전당강에 돌을 던졌는데, 이 돌이 용궁을 맹렬히 뒤흔들었다.
용왕은 조용히 살기 위해 육화에게 금은보화를 주었지만 육화는 받기를 거부하고,
어머니를 돌려보내고 사람들을 해치는 파도를 그쳐 달라고 떼썼다.
결국 용왕은 육화에게 항복하고 그때부터 파도를 진정시켰다고 한다.
사람들은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육화가 돌을 던진 그 언덕 위에 탑을 세우고 탑이름을 육화탑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탑의 불빛은 전당강을 오고가는 배들의 등대의 역할도 하였다.
이젠 서쪽에 있는 호수인 서호로 이동을 했다.
서호는 배를 타고 뱃놀이하는 것이 주 관광코스인다.
아무리 생각을 떠올리려고 노력하고 웹서핑을 해도 이건 무슨 탑인지 모르겠다...
마직막으로 항주의 대표음식인 동파육.
동파육(중국어 정체: 東坡肉, 병음: Dōngpōròu)은 저장 성 항저우의 대표적인 요리로 오겹살 돼지 찜 요리이다.
소동파가 이곳에서 벼슬을 할 때 처음 요리법이 개발되었다고 하여 동파육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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